트와이스 채영, JYP 엔터테인먼트 14년 만에 계약 종료…그룹 활동은 계속

김도현✓ 검수 김도현 정치·경제 선임기자이 기사는 부산합스 편집 기준에 따라 동료 기자의 검수를 거쳤습니다.
감수 오세훈

K팝 걸그룹 트와이스(TWICE)의 멤버 채영(본명 손채영, 27)이 2026년 8월 13일 JYP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채영은 2012년부터 14년간 몸담아온 소속사를 떠나면서도 트와이스 그룹 활동은 변함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혀, 팬덤 ‘원스(ONCE)’의 우려를 일부 불식시켰다. 이번 발표는 정연에 이어 TWICE 멤버로서는 두 번째 JYP 이탈 사례다.

채영, 인스타그램 자필 편지로 직접 발표

채영은 8월 1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자필 편지와 타이핑 게시물을 함께 올려 계약 종료 사실을 알렸다. 그는 “항상 내 곁에 있어 준 가족 같은 원스에게 제 소식을 가장 먼저 직접 전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채영은 “제가 탐험하고 음악을 쌓아갈 수 있는 세계, 새로운 LIL FANTASY라는 새 챕터에 발을 내딛게 돼 너무 설렌다”며 솔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동시에 “JYP 엔터테인먼트와 트와이스 팀 모두에게 지난 14년간 나를 믿어주고 지원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룹 존속 여부에 대해서는 “트와이스와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고 명시하며, “트와이스의 채영과 LIL FANTASY 속 채영이 함께, 여러분에게도 의미 있는 음악을 계속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연에 이어 두 번째…트와이스 11년 역사의 전환점

채영의 이번 계약 종료는 2015년 데뷔 이래 11년 역사를 이어온 트와이스 멤버들의 개별 계약 움직임 중 두 번째 사례다. 포브스(Forbes)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채영의 발표는 정연이 JYP를 떠난 지 사흘 만에 이뤄졌다. 채영 본인은 새 소속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코리아타임스(Korea Times)는 “새 소속사 논의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트와이스는 2015년 10월 JYP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한 9인조 걸그룹으로, 나연·정연·모모·사나·지효·미나·다현·채영·쯔위로 구성돼 있다. 멤버 개개인의 소속사 계약과 그룹 활동 계약이 분리될 수 있다는 점은 K팝 업계에서 이미 선례가 있으나, 주요 멤버의 연이은 이탈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와이스 채영 jyp 엔터테인먼트 계약 종료 후 솔로 활동 선언

14년간의 JYP 생활…채영의 행보 돌아보기

채영은 2012년 JYP 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으로 합류했다. 트와이스 데뷔 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SIXTEEN)’을 통해 대중에 이름을 알렸으며, 팀 내에서는 래퍼로서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구축해왔다. 2025년 9월에는 솔로 데뷔 앨범 LIL FANTASY vol.1을 발표하며 개인 커리어의 첫 발을 내디뎠으며, 이번 JYP 계약 종료는 그 연장선에서의 결정으로 풀이된다.

조선일보 영문판 조선닷컴(Chosun.com)은 채영이 “나연에 이어 JYP를 떠나는 트와이스 멤버”라고 보도했다. 어떤 멤버가 먼저 이탈했는지에 대해서는 외신별로 ‘정연’ 혹은 ‘나연’ 등 상이한 표현이 존재하지만, 공통적으로 채영이 JYP를 떠난 두 번째 트와이스 멤버라는 사실은 일치한다.

주요 일지: 트와이스 멤버 계약 변동 현황

날짜내용비고
2015년 10월트와이스 9인 데뷔 (JYP 소속)식스틴 서바이벌 출신
2025년 9월채영 솔로 앨범 LIL FANTASY vol.1 발매JYP 소속 유지 상태
2026년 8월 10일 전후정연, JYP 계약 종료 (트와이스 첫 사례)그룹 활동 지속 여부 미확인
2026년 8월 13일채영, JYP 계약 종료 공식 발표그룹 활동 계속 명시

솔로 ‘LIL FANTASY’ 세계관…채영이 그리는 음악적 비전

채영이 JYP 이후의 비전으로 제시한 ‘LIL FANTASY’는 그가 직접 구축하고자 하는 음악적 세계관이다. 2025년 솔로 앨범을 통해 그 출발을 알린 이후, 채영은 이번 편지에서 “탐험하고 음악을 쌓아갈 수 있는 세계”라고 표현하며 예술적 자율성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새 소속사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적인 발표가 없으며, 업계 관계자들은 채영이 독립 레이블이나 소규모 기획사와 손을 잡을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K팝 업계에서는 대형 기획사와의 계약 종료 이후에도 그룹 활동을 병행하는 ‘멀티 소속사’ 방식이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앞서 MZ세대의 영화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보도에서도 확인되듯, K콘텐츠에 대한 팬덤의 소비 방식은 아티스트 개인의 활동으로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K팝 아이돌의 커리어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팬덤 반응과 업계 시각

원스(ONCE) 팬덤은 채영의 발표에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팬들은 채영이 그룹 활동 지속을 명시한 점에 안도하면서도, 멤버들의 잇따른 소속사 이탈에 트와이스의 미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소셜미디어에서는 8월 13일 당일 트와이스 채영 관련 해시태그가 글로벌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에 진입했다.

국내 연예계 전문가들은 채영의 결정을 개인 아티스트로서의 성장 욕구와 자율성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시각도 있다. 한편으로는 JYP 엔터테인먼트가 트와이스 그룹 브랜드를 어떻게 유지해나갈지에 대한 전략적 질문도 제기된다.

2026년 연예계는 AI 아이돌과 버추얼 가수의 부상 속에서도 기존 아이돌 그룹의 재편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채영의 사례는 그 상징적인 장면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앞으로 주목할 사항

채영의 새 소속사 발표가 이루어지면 솔로 활동의 구체적인 방향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트와이스의 향후 그룹 일정과 채영의 개인 활동이 어떻게 병행될지도 관심사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8월 13일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업계는 나머지 멤버들의 계약 상황에도 주목하고 있다.

K팝 산업 전반에서 대형 기획사 독점 체제가 점차 변화하는 가운데, 채영의 JYP 이탈과 독립 솔로 행보는 향후 아이돌 계약 구조의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기사는 2026년 8월 13일 오후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채영의 새 소속사 관련 상황은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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