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오픈월드 슈터로 부활…2030년 출시 예고

강태호✓ 검수 강태호 IT·과학 기자이 기사는 부산합스 편집 기준에 따라 동료 기자의 검수를 거쳤습니다.
감수 오세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9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26’ 개막식에서 신작 ‘스타크래프트’를 공개했다. 기존 실시간 전략(RTS) 장르를 벗어나 오픈월드 스토리 중심 슈팅 게임으로 재탄생하며, 출시 시점은 2030년으로 예고됐다. 공교롭게도 같은 주 한국에서는 오리지널 RTS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기반으로 한 국내 최장수 프로리그 ‘ASL 시즌22’ 16강전이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한창 진행 중이어서, 프랜차이즈의 방향 전환이 국내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한눈에 보는 핵심 답변

블리자드는 2026년 9월 12일 블리즈컨 개막식에서 신작 ‘스타크래프트’를 공개했다. 이 게임은 RTS가 아닌 오픈월드 스토리 기반 슈터로 개발되며, 플랫폼은 PC, 출시 시기는 2030년(봄)으로 예고됐다. 개발은 전 유비소프트 ‘파크라이’ 시리즈 총괄이었던 댄 헤이(Dan Hay)가 이끌며, 국내에서는 원작 RTS 기반 대회인 ASL 시즌22가 같은 시기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어 신구 스타크래프트의 대비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블리즈컨 2026에서 공개된 신작 ‘스타크래프트’

블리자드는 9월 12일 블리즈컨 2026 개막 행사에서 3분 분량의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신작을 발표했다. 조선일보 영문판(Chosun.com) 보도에 따르면, 발표 현장에서 블리자드 관계자는 “몇 년 전 우리는 블리자드가 사랑받는 게임 중 하나의 명맥을 이어갈 자격이 있는 팀을 꾸렸고, 이제 그 결과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신작은 정식 명칭이 단순히 ‘스타크래프트(StarCraft)’로 확정됐으며, 개발 과정에서는 사실상 ‘스타크래프트3’로 불려왔다. 게임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이 작품이 오픈월드 스토리 중심의 SF 슈팅 게임으로, 시리즈 특유의 실시간 전략 장르에서 완전히 벗어난다고 전했다. 게임 정보 매체 게임인포머(GameInformer)는 플랫폼을 PC로 명시했으며, 출시일은 2030년으로 목표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IT 매체 엔가젯(Engadget)은 신작이 2030년 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하며, 아직 실제 게임플레이 영상은 공개되지 않고 시네마틱 트레일러만 공개된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개발은 유비소프트에서 ‘파크라이’ 시리즈를 이끌었던 댄 헤이가 블리자드 합류 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발표는 아직 게임플레이 시연이나 세부 스토리, 정확한 발매일이 공개되지 않은 초기 티저 단계다. 2030년이라는 출시 목표 역시 개발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는 장기 계획이라는 점이 여러 외신을 통해 공통적으로 확인된다.

e스포츠 경기장의 게이밍 pc 부스와 조명 모습

같은 시기, 서울에서는 원작 RTS 대회가 한창

블리자드의 발표와 맞물려 한국에서는 오리지널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종목으로 하는 국내 최장수 개인리그 ‘Google Play ASL 시즌22’의 16강전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진행되고 있다. 게임 전문 매체 인벤글로벌(Inven Global) 보도에 따르면, 9월 14일 열린 16강 C조 경기에서 이제호 선수가 조 1위를 차지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같은 조에는 김민철(별명 소울키), 조일장, 김홍제(별명 코에르) 선수가 포함돼 있었다.

주최 측인 SOOP(옛 아프리카TV, 공동대표 최영우·이민원)는 앞서 16강 1주차 경기를 9월 7일부터, 2주차 C·D조 경기를 9월 14~15일 이틀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16강은 조별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치러지며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하는 구조다. D조 경기는 9월 15일 같은 장소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ASL은 옛 온게임넷·MBC게임 시절부터 이어진 스타크래프트 개인리그의 명맥을 잇는 대회로, 2010년대 이후에도 국내 스타크래프트 팬덤과 아프리카TV·SOOP 스트리밍 생태계를 기반으로 매 시즌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시즌22 역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종목으로 사용하며, 원년 프로게이머부터 신예 선수까지 다양한 세대가 한 무대에서 경쟁하는 것이 특징이다.

타임라인: 최근 스타크래프트 관련 주요 일정

날짜내용
2026년 9월 7일ASL 시즌22 16강 1주차 경기 시작 (프릭업스튜디오, 서울 대치동)
2026년 9월 12일블리즈컨 2026 개막식에서 신작 ‘스타크래프트'(오픈월드 슈터) 공개
2026년 9월 14일ASL 시즌22 16강 C조 경기, 이제호 1위로 8강 진출 확정
2026년 9월 15일(예정)ASL 시즌22 16강 D조 경기 진행
2030년(목표)블리자드 신작 ‘스타크래프트’ 출시 목표 시점

장르 전환이 갖는 의미

1998년 출시된 오리지널 ‘스타크래프트’와 2010년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는 한국 e스포츠 산업의 토대를 놓은 게임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온게임넷·MBC게임 등 전용 케이블 채널이 등장할 정도로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대중적 인기를 누렸고, 이후 SOOP(아프리카TV)을 통한 ASL 시리즈로 그 경쟁 문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블리자드의 발표는 프랜차이즈가 처음으로 RTS 장르를 벗어나 슈팅 게임으로 방향을 전환한다는 점에서, 오랜 기간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를 지켜본 국내 팬들 사이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다만 신작 ‘스타크래프트’가 기존 ASL이나 스타크래프트2 기반 대회 생태계에 미칠 영향은 아직 unclear하다. 여러 외신이 공통적으로 전하듯 이번 공개는 시네마틱 트레일러 수준의 초기 티저였으며, 실제 게임플레이 방식이나 e스포츠 종목으로서의 적합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국내 스타크래프트 리그 주최 측인 SOOP이나 대한민국e스포츠협회 등에서는 이번 발표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은 상태다.

앞으로 지켜볼 점

  • ASL 시즌22 16강 D조 경기가 9월 15일 서울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예정돼 있으며, 8강 진출자가 추가로 가려진다.
  • 블리자드 신작 ‘스타크래프트’는 아직 게임플레이 공개나 정식 발매일 확정 전 단계로, 추가 정보는 향후 블리자드의 공식 발표를 통해 나올 예정이다.
  • 국내 스타크래프트 대회 주최 측 및 선수단이 신작 발표에 대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한편 국내 반도체·AI 산업의 최근 동향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 vs SK하이닉스 HBM 경쟁력 비교 기사를, 국내 e스포츠 다른 종목의 최신 소식은 Gen.G의 2026 LCK 결승 우승 관련 기사를 함께 참고할 수 있다.

참고 및 한계: 이 기사는 블리자드의 공식 발표와 조선일보, 버라이어티, 게임인포머, 엔가젯 등 해외 게임 전문 매체의 보도, 그리고 인벤글로벌의 ASL 시즌22 현장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신작 ‘스타크래프트’의 구체적인 게임플레이 방식, 정확한 발매일, 국내 e스포츠 업계의 공식 반응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이번 기사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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