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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국경일인 성 패트릭의 날(St.Patrick’s Day 매년 3월 17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3월 18일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열린다.

성 패트릭의 날 소개

전 세계에서 기념하는 ‘성 패트릭의 날’은 아일랜드의 수호성인인 성 패트릭(서기 387-461) 이 세상을 떠난 3월 17일에 그를 기리는 축제이다. 성 패트릭은 5세기에 아일랜드에 처음으로 가톨릭을 전파한 성인으로, 아일랜드 교회에서 가장 존경 받는 인물로 꼽힌다. 오늘날 성 패트릭의 날은 전 세계에서 특정 종교나 민족적 정체성보다는 아일랜드 사람들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축하하는 날로 자리 잡고 있다. 성 패트릭의 날이 다가오면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과 아일랜드 이주민들이 자리잡은 세계 곳곳에서 성 패트릭의 날 축제가 열리며 이 때는 도시가 온통 초록색 물결로 넘실댄다. 한국에서는 1976년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성 패트릭의 날’을 기념해 왔다. 한국 아일랜드 협회(IAK)가 처음 공식적으로 성 패트릭의 날 행사와 퍼레이드를 진행한 것은 2001년으로, 매년 3월 17일에 가까운 토요일에 행사를 열고 있다. 

샴록(Shamrock) 소개

‘샴록’은 클로버와 비슷한 토끼풀로 녹색과 함께 아일랜드를 상징한다. 전설에 따르면 성 패트릭이 사람들에게 가톨릭의 삼위일체를 설명할 때 샴록을 사용해 사람들의 이해를 도왔다고 전해진다. 이 때문에 샴록의 녹색이 패트릭 성인을 상징하는 색깔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이 때문에 성 패트릭의 날에는 사람들이 모두 녹색 옷과 모자 등으로 치장하고 축제에 참여한다. 샴록은 또한 아일랜드의 상징 중 하나로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스포츠나 정보기관의 로고에도 자주 등장한다.

Image courtesy of the Irish Association of Korea

성 패트릭의 날 행사 소개

성 패트릭의 날 행사는 3월 1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올 해의 주제는 “Visions of Ireland.”이다.

한국아일랜드협회는(IAK)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인들과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모두 함께 아일랜드의 음악과 춤을 즐기고 아일랜드의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신도림의 디큐브시티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성 패트릭의 날 행사에서는 아일랜드 피리와 바이올린, 아코디언 등이 사용되는 아일랜드 전통 음악과 함께 아일랜드 락 음악 등을 들을 수 있다. 또한 국내 대표 아이리쉬 댄스 그룹이자 대회 수상 경력을 가진 ‘탭풍’이 아이리쉬 댄스를 선보인다.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아일랜드 문화를 성 패트릭의 날 행사에서는 음악과 춤,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들을 통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음악과 춤 외에도 페이스 페인팅과 코스튬 콘테스트, 아일랜드 전통 스포츠인 게일릭 축구 시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함께 준비되어 있다. 특히 IAK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초록 풍선과 비눗방울 등은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에게 인기가 많다. 서울에서 활동 중인 게일릭 축구팀, 서울 게일즈(Seoul Gaels)는 게일릭 축구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게일릭 축구를 소개하고 직접 시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매년 행사 때마다 IAK는 활동모금의 일환으로 경품권을 판매하는데, 1등에겐 에티하드 항공에서 후원하는 왕복 아일랜드 항공권 2장이 주어지며 이 밖에도 다양한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신도림 역을 찾는 모든 서울 시민들에게 열려있는 성 패트릭의 날 행사는 일체 입장료나 공연비를 받지 않는 무료 행사이며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함께 와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디큐브시티에서의 성 패트릭의 날 행사가 끝난 후 7시부터는 이태원에 위치한 록키 마운틴 터번(Rocky Mountain Tavern)에서 뒤풀이 행사인 “Hooley”가 열린다. “Hooley”는 “파티”를 뜻하는 게일어(아일랜드 언어)이다. Hooley에서는 성 패트릭의 날에만 맛볼 수 있는 초록 맥주와 함께 아일랜드 전통 음악과 락 음악의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Image courtesy of the Irish Association of Korea

한국아일랜드협회(IAK) 소개

한국아일랜드협회(IAK)는 한국에서 아일랜드 문화를 소개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다. IAK는 2000년도에 설립된 이래 한국 내 아이리쉬 커뮤니티에게는 고국의 정서를 느끼게 하는 동시에 한국인들에게는 아일랜드 문화와 전통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들을 기획하고 있다. IAK는 아일랜드와 한국 및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자원봉사자들이다. IAK활동에 관심이 있거나 IAK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싶다면 아래의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성 패트릭의 날 행사 공연 팀:

  • Ceoiltoiri Seoul – 아일랜드 전통 음악
  • Jig and Reels – 아일랜드 전통 음악
  • Sweet Murphy’s Fancy – 아이리쉬 락 음악
  • Boss Hagwon – 아메리칸 포크 음악
  • Scott Hildebrand Band – 아이리쉬 / 아메리칸 포크 음악

댄스 팀:

  • Tap Pung – 한국인들로 구성된 아일랜드 댄스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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